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가 제천체육관과 어울림체육센터 2곳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회장 홍기호) 제천시배구협회(회장 이건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A그룹 11개 팀(인하대·한양대·충남대·경기대·조선대·성균관대·중부대·명지대·경상국립대·경희대·홍익대)와 남자 B그룹 4개 팀(구미대·목포대·우석대·호남대), 여자부 6개 팀(목포과학대·단국대·호남대·우석대·광주여대·경일대) 등 총 21개 대학팀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배구대회는 남자A그룹, 남자B그룹, 여자부 각각 풀리그로 진행한 후 각 조 1, 2위 팀이 출전하는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전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준결승전(23일 16:30, 18:00) 및 결승전(24일 14:00)은 JTBC에서 TV로도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대학배구대회는 21개 대학팀이 풀리그로 진행하며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며, 유튜브 및 TV 생중계를 통해 제천시의 브랜드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
정가일보 최정현 기자 | 흥국생명은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졌다. 정규리그 1위인 흥국생명은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연승하고도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면서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김연경은 이날 30점을 포함, 챔피언결정전 통틀어 116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음에도 마지막에 웃지는 못했다. 이로 인해 14년 만의 배구여제 김연경의 대관식도 실패로 돌아갔다. 많은 팬들이 이번 챔피언결정전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연경이 시즌 도중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높은 자리 있을 때 내려놓겠다"는 발언으로 그의 결정에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너무 아쉽다. 5차전까지 하면서 많은 기회가 왔었고, 그 기회를 놓치면서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다.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오늘도 3세트 때 먼저 리드를 하고 있다가 어려운 경기를 했다. 5세트도 13-15로 지면서 준우승으로 마쳤다. 많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은퇴 관련 질문에는 "많은 팬들이 내가 더 뛰기를 원한다는 걸 누구보다 알고 있다. 그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정가일보 최정현 기자 | 여자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27·미국)가 과거 이른바 ‘대마젤리’를 소지한 채 입국했다가 세관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니아 리드는 지난 6일 출입국사무소로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 받았다. 이와 함께 출국일 기준 향후 1년간 입국 규제 조치도 이뤄졌다. 대마젤리의 정확한 명칭은 ‘CBD젤리’다. 대마를 삶아 줄기 등에서 나오는 오일을 농축시켜 일반 젤리처럼 만든다. 곰모양 젤리로 유명한 ‘하리보’와 유사하게 생겼다. 향도 젤리와 비슷해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어려워 모르고 섭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섭취하면 대마를 흡연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마를 허용하지 않는 국내에선 불법 물품으로 분류된다. 젤리만 비교할 경우 일반젤리와 흡사하지만 표면에 ‘hemp’나 대마 표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찰은 니아 리드가 국내법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상황으로 파악했다. 발견 당시 젤리를 소량 소지한 점, 국내 유통 목적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기소 처분했다. 대마젤리에 대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