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하든으로도 PO 2차전 탈락한 필라델피아, 닥 리버스 감독 경질

정가일보 최정현 기자 |

 

최고의 원투펀치 제임스하든과 조엘엠비드를 이끌고도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한 필라델피아 식서스가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했다.

 

 

17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스 감독은 NBA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지만 우승을 향한 목표를 이루려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리버스 감독은 지난 2020년 10월 필라델피아 지휘봉을 잡았으며  3시즌 동안 정규리그 154승 82패, 승률 65.3%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3년 연속 PO 2라운드에서 탈락을 하면서 많은 팬들로부터 의구심을 들게 했다.

 

특히 리버스 감독은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개인 통산 전적 6승 10패를 기록했는데, 7차전 10패는 NBA 감독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리버스 감독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6번 패한 감독도 없다. 그 만큼 큰 경기에서 전술변화와 대응에 약하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조엘 엠비드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지만 역시 2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7차전 접전 끝에 패했다.

 

결국 구단은 큰 무대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리버스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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