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과 엠비드의 부진 속 테이텀 51점 폭발한 보스턴, PHI 꺾고 동부 파이널 진출

정가일보 최정현 기자 |

 

"테이텀과 같은 퍼포먼스를 직접 본건 르브론의 6차전 퍼포먼스뿐"

 

필라델피아 식서스 닥리버스 감독의 극찬 속 테이텀이 7차전에서 51점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이 보스턴과 마이애미의 대결로 결정됐다.

 

 

보스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 최종 7차전서 3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2-88로 이겼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보스턴은 6차전과 7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년 연속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이날 테이텀이 기록한 3점슛 6개 포함 51점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며 이와 함께 역대 NBA 플레이오프 7차전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여기에  제일런 브라운이 25점 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제이슨 테이텀의 효율 높은 득점도 중요했지만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다.

 

조엘 엠비드는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성공률 27.8%에 그쳤으며 제임스 하든도 상대의 압박 수비에 9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에 턴오버 5개를 범했으며 야투성공률은 27.3%에 불과했다.

 

이 날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턴오버는 12개였는데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가 도합 9개를 합작하면서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테이텀의 이러한 활약에 적장 닥 리버스 감독은 "테이텀과 같은 퍼포먼스를 직접 본건 르브론의 6차전 퍼포먼스뿐"이라고 말하면서 상대 에이스에 대해 극찬했다.

 

이로써 동,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대진이 완성됐는데 이번 파이널에서 눈여겨 볼 점은 하위시드들의 반란이다. 서부는 1번 시드 덴버 너겟츠와 7번 시드 LA 레이커스, 동부는 2번 시드 보스턴과 8번 시드 마이애미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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